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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ICHMOND (Swan street) 풋볼과 젊음의 거리 - 와인, 펍 이 즐비한 리치몬드 스완 스트릿

글수다롤랄 2023. 6. 12. 15:03

처치 스트릿과 스완 스트릿이 만나는 교차로. 처치 스트릿은 명품가구 거리이다. 물론 바도 있고 오피스들도 있다.

 

리치몬드는 멜번 CBD에서 3km 떨어진 야라강에서 동북쪽으로 위치하고 있고 사우스 야라와 접해있다. 

리치몬드는 경기장으로도 유명한데, 거의 1년 내내 이 스완 스트릿과 리치몬드 역은 경기를 관람하러 오는 사람들로 붐빈다. 

오늘도 마침 멜번 호주 풋볼 1위 팀의 경기가 있는 날이여서 이미 점심부터 스트릿과 펍에 사람들로 북적인다. 

사우스 야라에서 처치 스트릿을 따라 1km 걸어가면 젊음의 거리 스완 스트릿을 만날 수있다. 많은 바와 펍이 대부분 다른 멜번 거리와는 다르게 진정 백인들로 가득 차있는 것 같다. - 멜번은 정말 다양한 인종들이 섞여 살고 있다. 

오늘 멜번의 날씨는 그리 화창한 날은 아니지만 경기때문이라도 삼삼 오오 거리를 활보한다. 연인, 친구, 가족들. 

멜번은 스포츠에 너무 열심인 곳이라 활기차고 열정의 도시라 할 수 있다. 리치몬드 스완 스트릿은 꼭 경기가 아니어도 와인바로도 유명하다. 오늘은 스완 스트릿만 소개하지만 리치몬드에는 스완 스트릿, 브릿지 로드, 빅토리아 스트릿이 유명하다. 다음엔 브릿지 로드와 빅토리아 스트릿도 각각 연재해 보겠다. 

 

처치 스트릿, 저멀리 사우스 야라가 보인다. 78번 트램이 다닌다. 사우스 야라에서 부터 스완스트릿 까지 가구점이 많이 있다.
여기가 스완 스트릿 전경. 멜번 시티 방향. 끝에서 끝까지 바와 펍.
내가 사진을 찍고 다니니까 길거리의 사람들이 자신들도 찍어달라한다. 이곳에 살면서 몇번 겪는 일이다.
스완 스트릿과 처치 스트릿 칼톤 펍.
펍의 안과 밖이 경기관람을 온 손님들로 가득이다. 참고로 파란색 비니는 멜번팀 서포터즈들이다.
선수들의 숨소리와 관중들의 함성으로 가득할 AAMI 경기장. 경기장 밖 운동장에는 하이스쿨 선수들이 운동중이다.
다리밑에서 본 리치몬드 역.
야라강에서 바라본 리치몬드.